중세국어 샤 주체높임 샤는 시와 아가 아닌 시와 어가 축약된것인가요..
중세국어 샤 주체높임 샤는 시와 아가 아닌 시와 어가 축약된것인가요..
주체높임 샤는 시와 아가 아닌 시와 어가 축약된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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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높임 샤는 시와 아가 아닌 시와 어가 축약된것인가요..
'샤'는 그냥 '샤'입니다.
'어'나 '아'와 같은 다른 모음과 축약되었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시-'가 뒤에 놓인 모음과 결합하여 '-샤-'가 된다고 설명하는 이가 간혹 있으나
중세 국어에서 당시에 그와 같은 융합이 규칙적으로 일어날 만한 동인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어미가 자음으로 시작할 때와 모음으로 시작할 때의 음운론적 조건으로 혹은 비자동적 교체로 '시'와 '샤'의 쓰임새를 설명한답니다.(참고)
말하자면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의 이형태로서 존재하는 것이 '-시-'와 '-샤-'가 있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뒤에 모음이 결합하면 '-샤-', 자음이 결합하면 '-시-'가 실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