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앞길이 막막해요.. 저는 고2 여학생이에요. 제가 고1부터 승무원이 꿈이였어요. 그런데 키도 작고
저는 고2 여학생이에요. 제가 고1부터 승무원이 꿈이였어요. 그런데 키도 작고 5개의 학원에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등급은 항상 5~6등급이였어요.. 한과목만 열심히해도 50점에서 더 이상 안오르다보니 공부에 점점 흥미와 의지도 떨어지고 항공과 평균 내신 조차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4월정도부터 늦었지만 체대 입시를 해보려고 다니던 학원을 다 끊고 체대입시 학원을 다니고 있었어요. 근데 원래도 부모님이 체대입시를 좀 반대를 하셨었는데 한달전쯤에 부모님과 크게 다퉈서 부모님이 입시 학원을 끊어버리셨습니다.. 이제 학원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하시는데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체대입시 학원에서는 내신이 안나오기도하고하니 우선 내신보다는 체대입시에 더 신경쓰라고 하셨어서 1학기 중간,기말 2학기 중간고사 전부 공부를 거의 안했었어요. 근데 부모님이 이제부터는 집에서 공부하고 대학을 가던지 말던지 하라고 하시니 어떻게 해야할지도 정말 막막해요.. 공부를 하려면 어디서부터 다시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공부에는 정말 하고싶은 의지도 소질도 없는것 같아요..ㅜ 부모님한테 학원 얘기를 꺼내봐도 다시는 학원 안보내주니까 얘기도 꺼내지 말라고 하시네요.. 다시 승무원쪽으로해서 외항사로 나가볼까도 고민해봤지만 승무원학원도 못다닐것 같고 영어학원도 못다닐것 같아서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인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막막해요.. 이대로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대학도 못가고 취업도 못할까봐 너무너무 걱정됩니다…솔직히, 학원다녀서 안오르는 성적이...다른 학원다니면 오를까요?시간낭비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플랜을 더 독하게 짜서부모님께 난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를 꼭 보여주세요!!하고싶다는 의지만으로도 이미 반은 이뤄낸거에요!!학원다니는 애들 반은 "학원가기싫타~"에요~ 그러니 그 아이들에 비하면 지금 얼마나 완벽한 환경이에요~고2말이면 이제 독학으로 정리해야지 뭔가를 새롭게 배울 시기는 아니에요!모르는건 학교 선생님들만으로도 충분하고,질문 계속하면 생기부에라도 좋게 적힐거니 꼭!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해봐요~~^^정말 기특해요~~~~~^^ 홧팅~!